삼성전자 협력업체 협의회(이하 협성회)는 4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수원 호텔캐슬에서 이세용 이랜택 대표 등 148개 협성회 협력사 대표들과 최지성 사장 등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성회는 회장 및 임원진을 선임하고 경영현황을 협의하는 ‘대화의 장’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최지성 사장은 협성회 창립 30주년을 축하하고 지난 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한 협력사들을 격려하는 등 전 협력사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성전자 협성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3월 4일 수원에서 총회를 갖고 향후 혁신과 신뢰의 파트너십으로 지속성장을 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삼성전자 윤주화 사장이 참석자를 대표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윤주화 사장(삼성전자), 김홍인 대표(한국니토옵티컬), 하덕린 대표(하엠),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삼성전자), 이세용 대표(이랜텍), 권오현 사장(삼성전자).
또한 협력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효율과 스피드 제고로 어떤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유연성과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성회장에 재선된 이세용 이랜텍 대표는 협력사 대표들에게 “일본을 능가하는 기술력과 중국을 능가하는 원가 경쟁력은 국내기업의 주요 과제”라며, ‘혁신활동의 체질화’를 주문했다. 그는 또한 “모기업과의 신뢰구축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비밀에 대한 철저한 보안 의식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협성회는 3월 현재 148개 전략 협력사로 구성됐으며, 삼성전자와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정보교환 및 공동 기술 개발 등을 촉진함으로써 상호 이익과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